849 장

이유진은 만족스럽게 앞으로 천천히 걸으며 일부러 줄을 당겨 흔들었다.

이때 이유진은 계속 흥분하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고, 그 뒤에 처진 량원칭은 느리게 기어가고 있었다.

매번 움직일 때마다 량원칭은 다리를 들어올리면서 반팔을 입고 있어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. 걷는 자세로 인해 그 산봉우리가 중력에 이끌려 매혹적인 곡선을 그리며 앞뒤로 흔들렸고, 마치 탄력 있는 거대한 젤리 같았다.

"너 나를 뭐라고 불렀어?"

"주인님."

"넌 뭐지?"

"보물이에요."

"누구의?"

"물론 주인님의 보물이죠."

"제대로 말해봐."

"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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